담배 끊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요즘에는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이 적어지기는 하였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입학했던 시절에는 남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담배를 피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 피우는 애들이 좀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안 피우는 남학생들한테 "넌 왜 담배 안 피워?" 이렇게 물어보곤 했었습니다.
현재는 6년 동안 금연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1년에 1~2번 정도는 흡연 욕구가 강하게 들 때가 있기는 합니다.
술 마시다가 주위 사람들이 담배를 피운다던지,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경우
하지만, 금연 이후 담배가 너무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느껴서 피우지 않습니다.
금연하는 방법
1. 본인의 확고한 금연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금연을 하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있어야 합니다.
"여자친구 / 아내 / 아이 때문에 끊겠다"로 금연 결심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앞에서만 피우지 않고, 뒤에서는 다 피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집에서만 안 피우고, 회사에서만 피운다던지 데이트 때만 안 피우고, 데이트 끝나고 헤어지면 바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연하기 위해서는 담배 피우는 행위가 더 이상 멋있는 행동으로 생각되지 않아야 합니다.
20대 시절에 저는 담배 피우는 행위를 남자답고 멋있는 행동으로 생각했습니다.
"건강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담배 냄새도 남자의 향기야"
"흡연하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다 사회 생활 하는 거야"
이런 생각으로 담배 피우는 행위를 정당화하면서 계속 흡연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교 시절 한 여학생과 약 2개월간 해외 인턴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도 1시간에 한 번씩 담배를 피웠고, 그 여학생은 저의 담배 냄새를 싫어하였습니다.
그 여학생이 왜 싫어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그 여학생은 한국에 있는 지도 교수한테까지 연락을 해서 제가 담배를 너무 피운다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지도 교수는 저에게 근무시간에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약 4개월 정도 인턴 근무를 하였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팀장님이 비흡연자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담배를 피우려고 자리를 비우고 오면,
"아이~ 담배냄새"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금연을 권유 하셨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점점 담배가 멋있고, 남자다운 행동이 아니고,
주위 사람들을 힘들고 괴롭게 하는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고 제 생각이 점점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확고한 금연 결심을 하였습니다.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내가 술 먹고 담배 피우면서 방탕하게 놀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술 담배를 계속하게 되면 결국 끝은 술과 담배로 인한 질병이나 사고로 죽겠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가야 합니다.
금연 결심 후, 보건소를 방문하여 금연 클리닉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흡연자 시절에 기상 직후 담배욕구가 가장 심했습니다.
하지만 니코틴 패치를 붙이면 그런 욕구가 사라졌습니다.
술 마시는 자리도 되도록이면 피했고, 과음도 하지 않았습니다.
술을 마시면 간단하게 1, 2차 정도로 끝냈고
혹시나 모를 흡연 욕구에 대비해 금연 껌, 사탕등을 준비해서 귀갓길에서 씹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을 진행하였고, 금연에 성공하였습니다.
담배에 한번 중독되게 되면 우리의 몸은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금단현상 일어나게 되고 담배를 찾게 됩니다.
니코틴 패치, 사탕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내 몸을 속이면서 금연에 접근해야 합니다.
본인 마음가짐으로만 금연을 시도하면 성공확률은 2%인데,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성공 확률이 4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저는 이런 결심과 방법으로 현재 6년째 금연 진행 중입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좋은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심폐 지구력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1시간 단위로 담배를 피우는 끊임없는 반복에서 벗어나서 정말 좋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없어서 좋습니다.
담배 관련 지출도 없어서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위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게도 금연을 권하는데, 잘 금연하지 못하더군요.
이 글을 보는 누군가도 꼭 금연하셔서 새로운 삶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