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별 차량이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연봉 얼마 이하는 뚜벅이로 다녀야 한다… 자기 연봉에 맞는 차들을 피라미드 형식으로 구분해 놨다.
나는 직장생활 2년 차 정도에 500만 원짜리 중고차를 구입하였다.
그전까지는 대중교통이 이렇게 잘되어있는데라고 생각해서 굳이 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다.
사회 초년생 때 차를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1.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픽업서비스는 최고의 의전이다. 타지에서 부모님이나 친구가 왔을 때 역에 마중 나가고 데리러 가고 다시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직장동료, 친구들과 퇴근, 만남 이후 역까지 데려다주고 조금 더 호의를 베풀면 집까지 데려다줄 수 있다.
같이 차를 타는 시간에 모임에서는 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이이기도 나눌 수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도 많다.
픽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면 받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다.
2. 대중교통으로 가볼 수 없는 곳에 갈 수 있다.
세상은 넓고 가볼 곳은 많다. 대중교통은 제한적이다. 버스, 지하철이 잘되어있다고 하더라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의 거리도 차로 가면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차를 구매하게 되면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가볼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생활 반경이 훨씬 커지게 된다.
3. 삶의 동기부여가 된다.
차를 사게 되면 지출이 많아진다.
매년 자동차세, 자동차 보험료, 각종 수리 정비비 등이 추가적인 지출이 생기게 된다.
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금액들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버는 수입에 비해 부족하게 된다면 또 다른 수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몸값을 올리던지, 다른 수입원을 창출하던지 해야 한다.
길거리에 보면 수많은 외제차와 좋은 차들이 많이 다닌다.
차를 사기 전에는 저런 차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안 해봤는데 차를 사고 나니 좋은 차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한 단계 더 성장하려고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물론, 사회 초년생 때 자신의 수입에 비해 무리한 차를 구입은 하면 피곤해진다.
한 달 자신의 월급에서 차량유지비가 10%~20%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중고차 가격도 많이 떨어졌다고 한 던데
부담이 안 되는 선에 한해서 차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